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지난 6개월 동안 금융앱을 활용해서 돈을 모은 경험담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사회초년생으로서 월급만으로 저축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다양한 금융앱들을 활용하면서 재미도 있고 성취감도 얻었어요. 혹시 돈을 모으고 싶지만 잘 안 되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 썰이 작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작은 아주 소소하게
작년 연말, 연말정산 정리를 하다가 '나는 도대체 돈을 어디에 쓰고 있는 걸까?' 하는 자괴감이 들었어요. 카드값은 줄지 않고, 적금 통장은 바닥. 그래서 마음을 다잡고 돈의 흐름을 먼저 파악해보자는 생각으로 금융앱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가장 먼저 다운받은 앱이 뱅크샐러드였어요. 카드, 통장, 대출, 보험까지 연동해서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죠. 처음 연결하고 나서 충격 먹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쓰고 있었어…?"
1단계: 지출 분석하고 줄이기
뱅크샐러드를 통해 제 소비를 분석해보니, 매달 커피값 15만 원, 배달비 20만 원, OTT 구독 6개 등 너무 무분별하게 지출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실천한 건 아래 세 가지입니다:
주 3회 커피만 사먹기
배달 앱 삭제 후 장보기로 전환
OTT 2개만 남기고 해지
이 세 가지만 실천했는데 한 달에 20~30만 원 정도 지출이 줄어들었어요.
2단계: 자동저축 시스템 만들기
지출을 줄였으니 이제 모아야겠죠? 저는 **토스(Toss)**를 활용했어요. 토스에는 ‘자동 저축’ 기능이 있어서, 목표 금액과 기간을 설정하면 매주 조금씩 자동으로 빼가더라고요. 저는 ‘6개월 동안 120만 원 모으기’를 설정했어요.
초반에는 금액이 빠지는 게 아까웠지만, 나중에는 게임처럼 느껴졌어요. 특히 미션형 저축이 재밌었는데요. 예:
평일 외식 안 하면 1,000원 저축
만보기 1만보 넘기면 2,000원 저축
이런 식으로 습관 개선도 되고 돈도 모이니, 일석이조!
3단계: 도전! 26주 적금
26주 적금도 도전했어요. 카카오뱅크에서 시작했는데, 첫 주 1,000원으로 시작해서 매주 1,000원씩 증액하는 방식이에요. 26주면 총 351,000원이 모이죠. 은근 부담도 없고, 매주 알림이 오니까 ‘아 맞다, 나 저축하고 있었지’ 하는 경각심도 생겼어요.
이 방식의 장점은 “나도 저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는 거예요. 무조건 큰 금액을 넣지 않아도, 조금씩 모으는 습관을 들이는 데 정말 효과적이었어요.
4단계: 포인트도 돈이다!
금융앱들에는 포인트나 캐시백 기능도 많아요. 토스에서는 퀴즈 풀고 100원~500원씩 모았고, 네이버페이/페이코도 결제마다 포인트를 쌓았어요. 특히 카카오페이 투자 리워드는 소소하게 매일 체크하면 몇백 원씩 들어와서, 6개월간 약 2만 원 정도 벌었더라고요.
“포인트는 돈이다”라는 마인드로 모든 앱에서 포인트를 챙기기 시작했더니, 연말에 5만 원 넘게 모인 포인트로 친구 생일선물을 사기도 했습니다!
5단계: 모은 돈, 굴려보기
마지막으로는, 모은 돈을 조금이라도 굴려보자는 생각에 소액 투자도 시작했어요. 역시 토스에서 제공하는 소수점 투자 기능을 활용했고, 1만 원 이하 금액으로 주식 ETF를 샀어요.
이건 수익보다는 투자 감각 익히기가 목적이었어요. 큰돈을 잃지도 않고, 시장 흐름을 익히는 데는 정말 괜찮더라고요. 아직 마이너스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결론: 앱 하나로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지금까지 6개월간 금융앱을 활용해서 돈을 모은 경험을 써봤어요. 처음엔 ‘이런 걸로 얼마나 모으겠어?’ 싶었는데, 앱들이 제 소비습관을 돌아보게 만들고, 돈에 대한 태도를 바꾸게 해줬어요.
총 결산:
지출 절감: 약 150만 원
저축한 금액: 약 120만 원
포인트 및 소액 수익: 약 7만 원
총 자산 증가: 약 277만 원!
앞으로도 이 루틴을 이어갈 계획이에요. 혹시라도 “돈 모으기 어렵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오늘부터 금융앱 하나만 깔아보세요. 그게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