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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양상추 밑둥을 수경재배로 기를 때 알아야 할 특성과 주의사항

by arena1 2025. 4. 10.

1. 적정 온도 및 환경 조건

양상추는 시원한 기후를 선호하는 식물로, 실내 재배에 적합한 조건이 많습니다. 수경재배일 경우, 물의 온도와 주변 환경 온도가 특히 중요합니다.

 

생장 적정 온도: 15~22℃

 

최저 온도: 5℃ 이하에서는 생장이 멈추거나 손상될 수 있어요.

 

최고 온도: 28℃ 이상이 되면 꽃대가 올라오고(추대), 잎이 질겨집니다.

 

수온 적정 범위: 18~22℃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은 피하세요)

 

빛: 하루 10~12시간 이상의 빛이 필요합니다. 자연광이 부족할 경우, LED 식물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팁: 여름철에는 수온이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고, 겨울철엔 난방기구 바로 옆은 피하세요.

 

2. 물관리 및 배양액 사용

수경재배의 핵심은 물과 영양분입니다. 일반 물만으로는 식물이 제대로 자라지 않기 때문에, 전용 수경재배용 배양액을 꼭 사용해야 합니다.

 

물 교체 주기: 봄/가을 기준 7일, 여름엔 3~5일, 겨울엔 10일에 한 번 교체

 

물 높이 조절: 뿌리의 ⅓~½ 정도만 물에 잠기게 하여 나머지 뿌리는 공기와 접촉하게 해야 산소 흡수가 원활해요.

 

배양액 희석 비율: 제품에 따라 다르나 보통 1000배 희석 (예: 물 1L에 배양액 1ml)

 

pH 조절: 5.5~6.5 사이 (중성보다 약간 산성이 적합)

 

EC(전기전도도): 0.8~1.2mS/cm (농도계가 있다면 확인, 없으면 제조사 설명을 참고하세요)

 

주의: 배양액 농도가 너무 높으면 뿌리 손상, 반대로 너무 희석하면 영양 부족으로 잎이 노랗게 변할 수 있어요.

 

3. 빛과 통풍

양상추는 빛을 매우 좋아합니다. 빛이 부족하면 웃자람 현상(줄기만 길쭉하게 자라는 현상)이 생기고 잎이 퍼지지 않아요.

 

자연광: 동향 또는 남향 창가에서 하루 6시간 이상 확보

 

보조 조명: 식물 LED등(하루 10~12시간) 사용 추천

 

통풍: 실내 공기가 정체되면 곰팡이와 뿌리 부패 위험이 있으므로 하루 1~2회 창문 열어 환기

 

팁: 뿌리에 산소가 부족하면 생장이 멈추므로, 에어펌프(수조용 공기방울 발생기)를 설치하면 더욱 안정적이에요.

 

4. 재배 방법 및 주기

씨앗 발아: 스펀지나 배지 위에 씨앗을 올려두고 촉촉하게 유지

 

본잎 2~3장 나올 때까지는 맹물 또는 아주 희석한 배양액 사용

 

본잎 3장 이상 되면 본격적으로 수경재배 시작 (배양액 사용)

 

잎 수확: 보통 파종 후 30~40일이면 잎이 무성해지며, 아래쪽부터 한두 장씩 잘라 수확 가능

 

5. 주의사항 및 관리 팁

수질: 정수기 물 또는 하루 정도 받아놓은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청결: 용기, 뿌리, 스펀지 등은 주기적으로 세척해주지 않으면 녹조, 이끼, 곰팡이 발생

 

병해충: 실내 수경에서는 해충은 드물지만, 환기 부족 시 곰팡이나 날벌이 발생 가능 → 용기에 뚜껑을 씌우거나 모기장 활용

 

잎 상태 확인: 잎 끝이 타거나 노랗게 변하면 수분·광량·영양 상태를 체크하세요.

 

웃자람 방지: 빛이 부족하면 줄기만 길어지므로, 빛과 영양 균형이 중요

 

6. 반려식물로서의 즐거움

양상추미둥을 수경재배로 키우면 뿌리의 성장 과정이 투명 용기 속에서 보이고, 잎이 자라나는 속도도 빨라서 매일의 변화가 눈에 띄어요. 흙이 없으니 벌레나 먼지 걱정이 적고, 인테리어 식물로도 좋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키우면 식물교육에도 좋고,

 

잎을 하나씩 수확하면서 샐러드 재료로도 사용 가능!

 

작은 식물등과 함께 책상 위나 주방 창가에서 키우기 아주 적합합니다.

 

결론

양상추미둥의 수경재배는 흙 없이도 위생적이고 깔끔하며, 관리가 쉬워 반려식물로 매우 적합합니다. 적정 온도, 빛, 물 관리, 영양 균형만 잘 맞춘다면, 건강하고 싱그러운 잎을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어요.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일상 속 작은 힐링을 누려보세요.